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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그리고 주식

BIS 자기자본비율 [경제 따라잡기]

by 칸무무 2024. 5. 4.

BIS 자기자본비율 개요

BIS 자기자본비율 [경제 따라잡기]
BIS 자기자본비율 [경제 따라잡기]

BIS 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규정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기준입니다. 은행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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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 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계산됩니다. 자기자본은 일반적으로 주식자본, 유보이익, 기타 잉여금을 포함합니다. 위험가중 자산은 자산의 신용위험, 시장위험, 운영위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총 자산입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습니다.

  • 은행의 안정성과 회복성 강화
  • 금융시스템 위험 완화
  • 도덕적 해이 방지: 은행이 과도한 위험을 취하는 것을 억제

BIS 자기자본비율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기준으로 나뉩니다.

  • Tier 1 비율: 기본 자기자본(주식자본, 유보이익)으로 구성되며, 4% 이상이어야 합니다.
  • Tier 2 비율: Tier 1 자기자본 외에 종속부채, 장기 채무 등 보완적 요소로 구성되며, Tier 1 비율과 합쳐서 최소 8% 이상이어야 합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위험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은행에 자금을 대출하거나 투자하는 신용평가 기관과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의 목적

BIS 자기자본비율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은행의 안정성 강화: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 손실을 흡수하고 금융 시스템 내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여 은행의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시스템적 위험 감소: 자기자본비율이 높으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다른 금융 기관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면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운영하여 시스템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의 계산 방법

BIS 자기자본비율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자기자본비율 =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RWA)

자기자본

  • 1급 자본: 보통주, 유보이익
  • 2급 자본: 이익잉여금, 평가미실현손익
  • 3급 자본: 장기종속부채

위험가중자산(RWA)

위험가중자산은 자산에 고유한 위험 수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후 계산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가중치입니다.

  • 현금 및 정부채권: 0%
  • 은행 대출: 20%
  • 주식: 100%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재무제표를 가진 은행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계정 금액
자기자본 100억
현금 20억
정부채권 30억
은행 대출 50억

이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금: 20억 x 0% = 0억
  • 정부채권: 30억 x 0% = 0억
  • 은행 대출: 50억 x 20% = 10억

따라서 자기자본비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자기자본비율 = 100억 / 10억 = 10%

BIS 자기자본비율의 국제적인 동향

BIS 자기자본비율은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가 이를 자국 은행규제에 통합했습니다. 최근 BIS 자기자본비율의 국제적인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 세계적 채택 확대: 전 세계적으로 BIS 자기자본비율을 채택하는 국가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약 180개국이 BIS 자기자본비율을 어떤 형태로든 시행하고 있습니다.

- 규제적 조화: 바젤 위원회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전 세계적으로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위원회는 BIS 자기자본비율의 수정된 버전인 바젤 III를 발표하여 전 세계 은행규제 표준을 더욱 조화시켰습니다.

- 보다 엄격한 요건: 재정위기 이후 많은 국가가 은행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BIS 자기자본비율 요구 사항을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은행감독국(EBA)은 2023년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12%로 높였습니다.

-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확대: 바젤 위원회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비은행 금융기관(NBFI)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 감독 강화: 바젤 위원회는 BIS 자기자본비율 규정의 감독과 시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요구 사항을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합니다.


우리나라의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

한국은 1993년에 BIS 자기자본비율 제도를 도입하였고, 1995년 연말부터는 은행들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정한 은행의 자본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얼마나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자본이 얼마나 위험한 자산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의 장점

  1.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강화: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에 충분한 자기자본을 확보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위험을 감소시키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2. 도산 위험 감소: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은 손실 흡수 능력이 좋아 도산 위험이 감소합니다.
  3. 신용평가 향상: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은 신용평가가 상승하여 더 저렴한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투자자 신뢰 증진: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보증하여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경제적 유연성 향상: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은 경제적 침체기에도 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탄력성이 있습니다.
  6. 국제적 금융 안정성 증진: BIS 자기자본비율은 세계적으로 채택되어 국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7. 도덕적 해이 감소: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은 위험을 감수할 여유가 많아 도덕적 해이를 저지르는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의 단점

  1. 복잡성과 투명성 부족: BIS 자기자본비율은 복잡한 계산식을 포함하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고 투명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2. 프로시클리컬성: 자기자본 요구 사항이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위기 시에 자본 요구 사항이 급격히 증가하여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은행 대출 축소: 자기자본 요구 사항이 증가하면 은행은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대출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은행 간 경쟁 우위의 불평등: 자기자본 요구 사항은 은행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어떤 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경쟁 우위를 갖게 됩니다.
  5. 혁신 억제: 자기자본 요구 사항이 높으면 은행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을 도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규제 우회의 촉진: 은행은 자기자본 요구 사항을 우회하기 위한 구조화된 제품과 복잡한 거래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7. 선택적 대출: 은행은 자기자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대출자에게 대출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8. 경기 침체 시 자금 조달 어려움 증가: 경기 침체 시 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하여 은행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