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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그리고 주식

제로금리 뜻, 목적, 영향, 사례

by 칸무무 2024. 5. 16.

제로금리정책 뜻

제로금리정책

제로금리정책(Zero Interest Rate Policy)은 말 그대로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0%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을 말하는데요. 

이 정책은 주로 금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사용됩니다. 

제로금리정책의 특징

  • 단기금리 0% 유지: 중앙은행은 단기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하여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을 낮춥니다.
  • 유동성 공급 확대: 제로금리정책은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기업과 가계가 자금을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인플레이션 억제: 제로금리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금리가 낮으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듭니다.

제로금리정책의 목적

제로금리정책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성장 촉진
  • 금융시장 안정화
  • 인플레이션 억제

제로금리정책의 효과

제로금리정책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 차입 비용 절감
  • 투자와 지출 증가
  • 일자리 창출

제로금리정책 도입 배경

제로금리정책은 금융위기 등 경제상황이 극도로 불황에 처해있을 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은행이 단기 금리를 0%에 가깝게 내려서 시행하는 금융정책이다. 제로금리정책은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도입되었다.

1)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붕괴를 시작으로 신용위기가 확산되었고, 이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마비와 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이에 중앙은행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하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국가는 제로금리정책을 도입하게 되었다.

2) 저인플레이션 및 디플레이션 우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저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에 빠졌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장기간 하락하는 현상으로, 경제 활동을 저해하여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중앙은행들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국가는 제로금리정책을 도입하게 되었다.

3) 중앙은행의 한계

금융위기 당시,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거의 0%까지 인하함으로써 전통적인 금융정책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들은 제로금리정책과 같은 비전통적인 금융정책을 도입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되었다.


제로금리정책의 목적과 효과

제로금리정책은 경기 침체 시 경제 성장과 물가상승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행하는 금리정책의 일종입니다. 그 목적과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적

  • 경기침체 극복: 제로금리는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낮춰 투자와 지출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제로금리는 통화공급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촉진합니다. 이는 경기침체 시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있을 때 중요합니다.
  • 자산가격 상승: 제로금리는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부의 효과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효과

  • 투자 활성화: 제로금리는 기업이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해주어 장비, 인력,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릴 가능성을 높입니다.
  • 소비지출 증가: 제로금리는 소비자가 저렴하게 돈을 빌려서 내구재와 서비스에 지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수출 증가: 제로금리는 환율을 약화시켜 국내 제품의 수출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부동산 거품: 제로금리는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여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위험: 너무 오랫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제로금리정책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투자와 소비 촉진: 제로금리정책은 기업과 개인의 차입 비용을 낮추어 투자와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경제 성장 촉진: 투자와 소비 활성화는 경제성장을 촉진하여 실업률을 낮추고 임금을 높일 수 있다.
  • 물가 안정 억제: 제로금리정책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낮은 금리로 인해 물가 상승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 외환 가치 하락 억제: 제로금리정책은 외국 자본 유입을 유인하여 외환 가치 하락을 억제할 수 있다.

단점

  • 금융 불안정: 제로금리정책은 금융시장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낮은 금리로 인해 과도한 차입과 투기적 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축자 피해: 제로금리정책은 저축자에게 불리하다. 낮은 금리로 인해 저축에 대한 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 인플레이션 위험: 장기적으로 제로금리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 낮은 금리로 인해 수요가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재정 정책의 효과 저하: 제로금리정책은 재정정책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 낮은 금리로 인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제로금리정책 시행 현황

한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 대응 차원에서 유형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하면서 사실상 제로금리정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2022년 8월까지 기준금리가 0.50%로 유지되었습니다.

제로금리정책의 영향:

  • 경기부양: 저금리로 인한 차입비용 절감으로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를 활성화했습니다.
  • 자산가격 상승: 저금리를 통해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 채권 등 자산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부채 증가: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과 가계의 부채가 증가할 수 있는 위험성이 발생했습니다.

정책적 과제:

제로금리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부동산 거품 우려로 인해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국은 2022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황:

현재 한국은 제로금리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3.25%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기 착륙을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로금리정책의 전 세계 사례

1. 일본

  • 1990년대 후반부터 15년 이상 제로금리정책 시행
  • 2016년 음의 금리 도입
  •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하락으로 이어짐

2. 미국

  • 2008년 경제위기 이후 2015년까지 제로금리정책 시행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시 제로금리정책 도입
  • 경제회복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2022년 금리인상 시작

3. 유럽

  • 2014년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금리정책 시행
  • 2016년 음의 금리 도입
  • 낮은 경제성장률과 물가하락으로 이어짐

4. 스웨덴

  • 2015년부터 제로금리정책 시행
  • 2020년 음의 금리 도입
  • 경제성장 유지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기여

5. 스위스

  • 2015년부터 제로금리정책 시행
  • 2017년까지 음의 금리 도입
  •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저인플레이션 유지에 기여

제로금리정책의 단기적·장기적 영향

제로금리정책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단기적 영향:

  • 소비와 투자 증대: 저금리가 되면 차입 비용이 낮아져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주식시장 상승: 저금리가 되면 채권에 대한 대안으로 주식 수요가 증가하여 주식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환율 하락: 제로금리정책을 시행하는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 영향:

  • 인플레이션 가속: 제로금리정책이 장기간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버블: 저금리가 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여 부동산 버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은행 부채 부담 증가: 제로금리정책은 은행의 이자 수입을 줄여 부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의존: 장기적인 제로금리정책은 경제가 저금리에 의존하게 만들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정책의 효율성 감소: 제로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경제에 대한 정책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