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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그리고 주식

자녀에게 주식 증여하는 방법 총정리 (+증여세 절세 꿀팁)

by 칸무무 2024. 12. 10.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증여세를 절세하면서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증여세 공제 한도 및 절세 전략

먼저, 미성년자와 성인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성년자인 자녀에게는 10년 동안 2천만 원까지, 성인 자녀에게는 같은 기간 동안 5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계획적인 증여를 통해 자녀의 자산을 장기적으로 합리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태어난 해에 2천만 원을 증여하고, 11살이 되었을 때도 2천만 원, 성인이 되었을 때 5천만 원을 증여하면, 총 9천만 원을 비과세 혜택으로 증여한 것이 됩니다. 주식 가격이 낮을 때를 감안해 증여 시점을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식의 증여 기준 금액은 증여 시점의 기준 주가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2. 증여 방법 종류 및 장단점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직접 주식 증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접 증여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증여한 주식의 증여세는 증여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하지만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경우, 사고 나서 증여시점까지의 기간이 2개월에 지나면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유리합니다.
  • 현금 증여 후 주식 매수: 현금을 자녀에게 증여한 후, 해당 금액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인데요, 이 경우 증여한 현금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증여 세무 신고는 필수이며, 주식 가격 상승은 증여세와 무관합니다.
  • 적립식 펀드 증여: 자녀의 계좌에 매월 자금을 이체하여 적립식 펀드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 소액으로 증여할 수 있으며, 현재가치를 할인해 증여 신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여 방법을 결정하는 데는 자녀의 나이, 주식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증여세 신고 절차

홈택스 셀프 증여세 신고

증여세 신고는 증여 사실이 발생한 후 3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로는 자녀 명의의 공인인증서, 가족관계증명서, 계좌 이체 내역 등이 필요합니다.
  • 세무서 방문: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여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 방식에 따라 필요한 요소가 다르므로, 미리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녀 계좌 개설 방법

2024년 4월 10일부터는 법정 대리인인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의 은행 및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재정 교육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데요.

필요한 서류는 부모의 신분증, 스마트폰, 3개월 이내 발급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입니다. 계좌 개설을 통해 자녀에게 직접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녀 계좌를 빈번하게 매매하면 차명 계좌로 인정되어 증여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해외주식 투자 시에도 양도 차익 또는 배당금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필요한 생활비, 학비 등을 사용할 경우, 이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용 목적에 따라 세금 처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며 증여세를 절세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미성년자에게는 2천만 원, 성인 자녀에게는 5천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여 장기적인 자산 축적을 할 수 있습니다. 증여 방법과 세무 신고 절차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세금을 절약하면서도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