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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그리고 주식

미수거래 왜 위험할까? 반대매매

by 칸무무 2024. 11. 23.

빚투가 유행할 만큼 빚내서 투자하는 게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레버리지 방식은 정말 위험한데요. 오늘은 레버리지 방식 중 하나인 미수거래에 대해 알아볼게요.

미수거래란?

미수거래

미수거래는 기본적으로 증권계좌에 예수금이 부족할 때, 매수금의 30%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외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매매가 체결된 후 이틀 내에 미수금을 증권사에 상환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투자자의 주식을 매도하여 미납금을 회수합니다. 반대매매는 일반적으로 하한가에 이루어져서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가격이 100만 원인 경우, 투자자는 최소 30만 원 현금을 지불한 후 70만 원은 외상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제하지 않으면 반대매매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매매란 빌린 돈을 갚지 못할 때 증권사가 동의를 구하지 않고 주식을 청산하는 걸 말하는데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미수거래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높은 위험입니다. 계획되지 않은 매매나 충동적인 결정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악재에 의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미수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발생하고,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미수금의 상환이 불가능할 경우, 증권사는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 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이익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미수거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신용거래와 미수거래의 차이

신용거래는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아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대출 기간은 일반적으로 90일이며, 이자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면, 미수거래는 당일 또는 익일에는 변제금액을 충당해 주어야 하며, 자금 부족 시 즉각적으로 반대매매가 발생합니다.

미수금 변제 및 반대매매 절차

미수금 변제는 증권사의 HTS/MTS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출과 다르게 하루 또는 이틀 치 이자만 부과되며, 이틀 내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미수 동결 계좌로 지정되어 다른 거래가 제한됩니다. D+1일까지 변제를 하지 못하면 D+3일에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수거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냥 이런 레버리지 방식이 있다고만 알아두고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