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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카테고리

유동성 스테이킹(Liquid Staking) 소개, 작동방식, 장단점

by 칸무무 2024. 6. 29.

유동성 스테이킹이란?

유동성 스테이킹이란?
유동성 스테이킹이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암호화폐 카테고리는 유동성 스테이킹(Liquid Staking)인데요. 그전에 우선 스테이킹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록체인에서 스테이킹이란 사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걸 의미합니다.
스테이킹을 통해 예치된 암호화폐들을 통해 대출을 하거나, 보안 강화 등 다양한 이유로 스테이킹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스테이킹에 대한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바로 유동성 스테이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코인을 스테이킹하면서도 해당 코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스테이킹 방식입니다. 기존 스테이킹은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유동성 스테이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도 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의 핵심은 스테이킹된 코인을 대신하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스테이킹된 코인 대신 LST를 받으며, 이 토큰은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거래, 차입, 대출, 담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로는 리도(Lido)와 로켓풀(Rocket Pool)이 있습니다. 리도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토콜로, stETH라는 토큰을 발행하여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서도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로켓풀은 사용자가 직접 이더리움 노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토콜로, rETH라는 토큰을 발행하여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기존 스테이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디파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사용자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도 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디파이 프로토콜은 더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여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디페깅 위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은 원래 코인과 가격이 연동되어야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스마트 계약 위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스마트 계약에 의존하기 때문에, 계약의 오류나 해킹으로 인해 자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거버넌스 위험: 일부 프로토콜은 자체 토큰을 발행하여 거버넌스를 운영하는데, 이러한 토큰의 가격 변동이나 거버넌스 결정으로 인해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디파이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를 숙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 작동 방식

그럼 유동성 스테이킹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볼게요.

유동성 스테이킹은 스테이킹을 통해 얻는 보상을 유지하면서도 스테이킹된 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스테이킹을 하면서도 해당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거나 다른 디파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이킹: 사용자는 스테이킹 프로토콜에 자산(예: 이더리움)을 예치합니다.
  2. 토큰 발행: 프로토콜은 스테이킹된 자산에 대한 증표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D)"을 발행합니다. 이 토큰은 스테이킹된 자산을 대표하며,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합니다.
  3. 유동성 확보: 사용자는 LSD를 통해 스테이킹된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거나 다른 디파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의 주요 장점:

  • 유동성 확보: 스테이킹된 자산을 락업 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수익 극대화: 스테이킹 보상과 함께 LSD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에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진입 장벽 감소: 소액의 자산으로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의 주요 단점:

  • 위험성: 스마트 컨트랙트의 취약성이나 디페깅으로 인한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 수수료: 스테이킹 보상에서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 복잡성: 일반적인 스테이킹보다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 Lido: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프로토콜로, stETH 토큰을 발행합니다.
  • Rocketpool: 분산형 스테이킹 풀을 제공하며, rETH 토큰을 발행합니다.
  • Marinade: 솔라나 체인에서 유동성 스테이킹을 제공하며, mSOL 토큰을 발행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스테이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위험성과 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의 장단점

유동성 스테이킹은 이더리움과 같은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에서 스테이킹된 자산을 유동화하여 디파이(DeFi) 등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스테이킹하면서도 자산을 묶어두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장점:

  • 높은 유동성: 스테이킹된 자산을 묶어두지 않고 유동적으로 사용 가능하여 디파이, 거래, 대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 스테이킹 보상 유지: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스테이킹 보상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 진입 장벽 감소: 소량의 자산으로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어 스테이킹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 디파이 시장 확장: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은 디파이 시장에서 담보, 유동성 제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여 디파이 시장 성장을 촉진합니다.

단점:

  • 디페깅 위험: 스테이킹된 자산과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의 가치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컨트랙트 위험: 유동성 스테이킹 시스템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킹, 버그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거버넌스 토큰 위험: 일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는데, 해당 토큰의 가격 변동은 유동성 스테이킹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기존 스테이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디파이 시장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하지만 디페깅, 스마트 컨트랙트 위험 등의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디파이 시장의 발전과 함께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수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


대표적인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이더리움 머지 이후,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D)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리도는 stETH 토큰을 발행하여 사용자들이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도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33.49%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90%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stETH는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에서 담보나 유동성 풀 예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로켓풀코인베이스 역시 각각 자체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스테이킹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디페깅 위험과 거버넌스 토큰 가격 변동 가능성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분산 밸리데이터 기술 (DVT)은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VT는 밸리데이터 운영을 단일 주체가 아닌 커뮤니티 기반으로 전환하여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기관 밸리데이터, 커뮤니티 밸리데이터, 개인 밸리데이터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리네이드 파이낸스는 솔라나 체인에서 유동성 스테이킹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프로토콜로, mSOL이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발행합니다. 마리네이드는 유동성 버퍼를 통해 스테이킹 토큰과 담보 토큰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코스모스는 인터체인 보안을 활용하여 유동성 스테이킹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Stride는 코스모스 허브의 ATOM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stATOM을 발행합니다. 코스모스의 유동성 스테이킹은 다른 체인과의 상호 운용성을 증가시키고, 코스모스 허브의 보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동성 스테이킹은 스테이킹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디파이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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