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3월 중순 미국 인도 가능성 있다.
몬테네그로에 입국하여 구금 중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3월 중순까지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권 씨 측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권 씨 측 변호인은 "몬테네그로가 언제든지 범죄인 인도를 명령할 수 있다"면서 "그런 만큼 권 씨가 이르면 3월 중순께 미국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 씨와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4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계획을 조율한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SEC는 권 씨가 테라와 루나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여 4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 씨 측은 SEC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권 씨 측 변호인은 "권 씨가 테라와 루나의 설계자일 뿐, 사기 계획을 조율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 씨의 미국 인도 여부는 몬테네그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씨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심리할 예정입니다.
권 씨의 미국 인도는 테라 사태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권 씨가 미국으로 인도된다면, SEC의 민사소송을 통해 테라 사태의 책임 소재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 씨가 미국으로 인도되지 않는다면, 테라 사태의 책임 소재는 더욱 불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권 씨의 해외 도피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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