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1월 1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출시를 승인했다.
-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 발키리, 비트와이즈 등 앞서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 그러나 한국 투자자들은 이 ETF에 투자할 수 없다. 한국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내용
- 미국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앞서 비트코인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 부족, 가격 변동성 등을 우려해 왔으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 시장의 규모와 안정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됨에 따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 이번 승인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선물이나 파생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해야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로 투자자들은 기존의 방법에 비해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은 기존의 비트코인 투자 방식인 선물이나 파생상품에 비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C의 승인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은 기존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도,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처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투자자 투자 불가
- 그러나 한국 투자자들은 이 ETF에 투자할 수 없다. 한국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금융위원회는 2023년 12월 23일 암호화폐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 이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현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직접 투자하거나, 미국 증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
전망
- 이번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의 규모와 거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는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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