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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금융 그리고 주식

기준금리 시장금리 관계 어떻게 다를까?

by 칸무무 2024. 10. 23.

금리는 경제의 나침반이라 불릴 정도로 모든 경제의 기반이 되는데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대출, 예금, 투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점, 이들 간의 관계, 그리고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란 무엇인가?

기준금리 시장금리 관계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채택한 금리로, 경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이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기준금리를 설정합니다. 기준금리는 정부의 정책 의도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 목표, 즉 경기 부양, 물가 안정 등을 위해 기준금리를 조정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준금리는 안정적인 경향을 보이며, 차트에서 계단형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금융 시장에서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급격한 경제 변화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얼마 전인 10월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하입니다.

시장금리란 무엇인가?

시장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자금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금리가 존재하며, 단기금리와 장기금리 등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는 경제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경기 활황기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여 금리가 상승하고, 반대로 불황기에는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시장금리는 경제의 수요와 공급, 투자 심리 등의 변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합니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관계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시장금리도 낮아지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 투자 심리, 정부의 정책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두 금리의 움직임이 항상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정부의 재정 지출이 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면, 시중 자금이 흡수되면서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준금리가 낮아도 시장금리는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분 기준금리 시장금리
결정주체 중앙은행 시장의 수요와 공급
특성 안정적, 정부의 정책 의도 반영 변동성이 크고 경기 변화에 민감
영향 요인 정부의 정책, 경제 목표 경제 상황, 투자 심리, 정부 정책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금리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정부와 시장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은 금융 시장과 경제 환경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금리 동향에 주목하여 경제 흐름을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합니다.